La Jolla beach
5D/EF 24-70mm f/2.8L

해가 질 무렵이었다.
사람들이 지나 간 자리에 모래성이 외롭다.

친구들과 자주 이 곳을 찾는 큰 아이는 감동이 덜했고
작은 아이는 아직 바다나 하늘보다 감동을 주는 다른 무엇이 많고
바닷가 태생인 외나무는 말이 없고
같은 태생인 나는 바다 앞에만 서면
영화 '토탈 이클립스'에서 랭보가 처음 본 바다를 감격해하던 장면이 떠오른다.

특별히 더 아름다울 것도 다를 것도 없지만... 바다니까.


사진 더...
by annie | 2008/09/07 15:08 | Gallery | 트랙백 | 덧글(3)
< 이전페이지 다음페이지 >